이미지 출처: UNDESA 홈페이지(https://www.un.org/development/desa/ageing/news/2021/03/egm-on-building-forward-better-for-older-persons-post-covid-19-2-5-march-2021/)
코로나 팬데믹은 국제사회에 유례 없는 영향과 타격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영향은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팬데믹의 위기는 세계 경제와 국가별 사회보장제도의 취약성, 불평등의 만연함, 환경과 자연의 파괴 등 국제사회가 겪고 있는 수많은 문제들을 가감없이 보여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위기는 우리에게 지금과는 다른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국제사회의 합의에 기반한 새로운 방향성은 좀 더 통합적인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사회로 사회를 재건하고 회복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팬데믹으로 인해 더 큰 타격과 특수한 영향을 받은 노인들은 사회의 재건에 있어 더 노인의 필요에 맞는, 충분한 정보 접근과 통합적 사회지원을 필요로 합니다.
유엔이 지난 해 발간한 "코로나19가 노인인권에 미치는 영향" 정책 브리프를 통해, 유엔 사무총장은 이미 노인을 위한 통합적 접근과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는 의료 및 사회보장 시스템 강화, 장기요양 등 돌봄 지원의 접근성, 모든 형태의 연령차별 및 정보 격차 해소, 노인 폭력 및 학대 방지 및 보호를 위한 서비스 강화, 노인에 대한 분리통계 자료 구축 등이 포함되며, 이들 영역에만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노인 중에서도 인도주의적 위기나 수감노인 등에 대해서는 더욱 특수한 대응과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더 나은 사회로의 발전(Building forward better)" 이니셔티브는 인구고령화가 주는 기회를 활용하고 노인을 사회의 부담으로 생각하는 만연한 사회적 인식을 해소하고, 이들의 사회 공헌과 사회 참여권을 인정하고, 노인이 사회적으로 더 많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발굴하는 것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을 포함합니다.
UNDESA가 3월 2~5일간 주최한 이번 전문가그룹회의는 마드리드 국제고령화행동계획(MIPAA)와 지속가능개발 2030 의제를 기반으로 국제 전문가, 회원국 정부대표 및 다양한 관련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고령화와 노인인권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어떻게 보장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회의에서는 아래와 같이 3개의 핵심주제를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노인인권 보장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세션 1.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및 사회적 통합방안
세션 2. 노인을 위한 의료지원 강화: 코로나 팬데믹을 통한 교훈
세션 3.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개발 및 인도주의적 대응
* 회의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 및 회의자료 등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